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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료

견인력(traction power)

벙굴 2010. 1. 29. 13:56

출처
요약)
차량이나 사역하는 가축이 끌어당기는 힘을 말한다.
차량의 경우 땅의 견인계수와 차량의 구동력, 주행저항의 영향을 받는다.

본문)
차량의 견인력은 바퀴에 발생하는 구동력()에서 주행저항을 뺀 것이다. 예를 들면, 농업기계의 경우, 트랙터 등에서 작업기로 유효하게 전해지는 힘을 말한다. 이 힘은 바퀴의 미끄럼(sliding) 또는 기관의 출력에 의해서 규제된다. 견인력은 단단한 땅에서는 중량에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차체()에 추()를 달면 효과가 있으나, 무른 땅의 경우에는 차체가 무거우면 주행저항이 현저하게 증가하므로 추는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무른 땅에서는 오히려 주행장치를 사용하거나 교환하는 편이 더 좋다. 견인력과 구동축에 가해지는 중량과의 비()를 견인계수(), 견인력과 차량 총중량과의 비를 견인비라 한다.

일반적으로 부리는 일을 시키는 가축의 상용견인력()은 체중의 1/8~1/10에 상당하는 크기이다. 이것은 1일에 8~10시간 정도의 작업을 하게 하는 경우이다. 순간적인 견인력은 이것의 7~10배에 이르며, 거의 체중에 가까운 크기의 힘을 낼 수가 있다.